강경성 코트라 사장(오른쪽)과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R&D 수행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무역 투자 기관과 연구·개발(R&D) 지원 기관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R&D 수행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을 통해 AI 전환(AX), 로봇 등 첨단 분야 R&D 수행 기업의 해외진출 협력망을 촘촘하게 했다.
양 기관은 국가 지원 R&D 성과물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KEIT는 산업기술 기획 및 R&D를 지원하고 코트라는 R&D 성과물의 해외마케팅 및 사업화를 맡는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으로 △산업 R&D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해외전시·상담회 개최 협력을 통한 R&D 성과 확산 △AX 포함 산업 R&D 기업의 해외 실증 지원 △현지 시장동향 정보수집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AI·로봇 등 혁신 기술 기업의 R&D 성과가 해외에서도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과 실증사업을 지원하겠다"며 "신성장동력의 수출 산업화와 첨단 산업 국가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김나윤 기자 kimnayoon@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