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연말 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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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연말 폐관
‘영화 애호가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서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8일 개관한 서울영화센터와 기능이 중복된다는 이유로 ‘오!재미동’ 폐관을 결정했다. 2004년 문을 연 ‘오!재미동’은 영화 DVD 5246편을 보유해 20대부터 8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받았다. 모든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고, 충무로역 역사 안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대관 가격도 저렴했다.
서울 충무로역 안에 위치한 서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 올해를 끝으로 폐관한다. 서울시 제공 ‘오!재미동’을 대신하는 서울영화센터는 총 3개의 상영관(1관 166석, 2관 78석, 3관 68석)과 기획전시실, 공유오피스와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 플랫폼이다. 당분간은 ‘오!재미동’처럼 무료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지만, 내년 4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단골 이용객들은 ‘오!재미동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시민모임을 만들어 폐관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폐관 반대 서명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1800여명이 서명과 메시지를 통해 목소리를 보탰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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