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립 56주년···전영현 부회장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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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56주년···전영현 부회장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
지난 9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더 유니버스The UniverSE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9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더 유니버스'(The UniverSE)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은 31일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력과 인공지능(AI) 역량을 본격 융합할 것"이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와 관련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삼성전자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생태계를 화두로 삼성전자의 속도감 있는 AX(인공지능 전환)를 주문한 것이다.

전 부회장은 "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그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회사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라는 저력으로 새롭고 담대한 도전을 함께하자"고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 부회장은 끝으로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며 '최고의 기술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고 당부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김나윤 기자 kimnayo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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