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시리즈 1승1패 ‘균형’ 사자 타선 위용 빛났다… ‘불혹’ 강민호, PO 최고령 홈런 쾅

글자 크기
[PO2] 시리즈 1승1패 ‘균형’ 사자 타선 위용 빛났다… ‘불혹’ 강민호, PO 최고령 홈런 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정길에서 2패로 물러날 수는 없다. 프로야구 삼성이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승1패를 맞춰 시리즈 원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PS PO 2차전서 7-3 승리를 거뒀다. 전날 18일 1차전 9-8 패배의 아쉬움을 고스란히 되돌려줬다. 1회 솔로포 허용을 딛고 7이닝 1실점 역투를 일군 선발투수 최원태의 활약이 빛났다. 나아가 총 12안타와 사사구 7개를 얻어 한화 마운드를 두들긴 타선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테이블세터진이 밥상을 차리고, 클린업이 불러들였다. 김지찬과 김성윤이 돌격대장을 맡은 가운데 3번타자 구자욱(1타점)을 필두로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이상 2타점)이 귀중한 점수를 만든 것. 여기서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힘을 보탰다.

삼성이 5-1로 앞선 9회 초 2사 1루에서 한화 불펜 투수 엄상백의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시속 136㎞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비거리 105m 아치를 그렸다.

이날 강민호는 40세2개월1일 나이로 홈런포를 쐈다. KBO리그 역사를 봐도 의미가 깊다. PO 무대 통틀어 최고령 홈런에 해당한다. 자신이 지난해 10월19일 잠실서 열린 LG와의 PO 4차전서 세웠던 종전 기록(39세2개월1일)을 1년여 만에 뛰어넘었다.

강민호의 홈런이 값진 이유는 또 있다. 삼성은 막판 한화의 추격에 시달렸다. 9회 말 마무리 김재윤이 투입됐지만, 노시환 상대로 피홈런을 내줬다. 이어 허인서의 1타점 적시타(7-3)까지 나왔다.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진 게 천만다행이었다.

한편 양 팀은 자리를 바꿔 시리즈를 이어간다. 오는 21, 22일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PO 3, 4차전를 치를 예정이다.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