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두 번의 아쉬움은 없다. 프로야구 삼성이 필승을 다짐한다.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을 치른다. 전날 홈에서 일격을 맞은 상황. 무엇보다 타선이 무기력했다. 장단 5안타에 그쳤다. 특히 중심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3번 구자욱과 4번 르윈 디아즈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준다. 삼성은 이날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WC 1차전과 비교해 김지찬이 빠지고 김헌곤이 가세한 부분이 눈에 띈다. 상대 선발투수 로건 앨런이 왼손 투수라는 점을 감안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위기 속에서 베테랑의 힘이 더욱 강조된다. 1988년생 김헌곤은 지난 시즌 PS서 맹활약을 펼쳤다. LG와의 플레이오프(PO) 4경기서 타율 0.364, 2홈런 4타점을, KIA와의 한국시리즈(KS) 5경기서 타율 0.211, 2홈런 2타점을 올렸다. 특히 PO 2차전에선 연타석 홈런으로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삼성이 내세운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삼성이 자랑하는 토종 에이스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를 올렸다. 경기(9이닝) 당 평균 볼넷 개수가 1.46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력이 좋다. NC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많다. 올해만 두 차례 나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 2.77(13이닝 4실점)로, 상대한 9개 팀 중 두 번째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