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등판한다면 9회지 않을까요.”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라스트댄스를 볼 수 있을까.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KIA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특별엔트리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은 올 시즌 (정규리그 기준) 마지막 홈경기이자, 오승환의 은퇴식이 예고된 날이기도 하다.
오승환의 1군 등판은 7월8일 창원 NC전이 마지막이다. 8월6일 은퇴를 발표한 뒤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을 이어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몸은 한 달 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워낙 근육이 좋은 선수 아닌가. 잘 만들어왔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많은 이들이 오승환이 경기를 매조 짓는 장면을 기다리고 있을 터. 다만, 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삼성은 현재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이다. 29일 기준 3위 SSG를 2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박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오승환이 나간다면 9회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아직 끝을 이야기하긴 이르다. 시즌 최종전인 10월3일 광주 KIA전이 남아있는 데다가, 포스트시즌(PS)도 앞두고 있다. 박 감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또 모른다. 우리 팀의 경기 결과, 또 (경쟁 중인) 다른 팀들의 상황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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