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대 넘어졌던 라팍, 홈경기 재개한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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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대 넘어졌던 라팍, 홈경기 재개한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프로야구 삼성이 예정대로 홈경기를 재개한다. KBO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물망 기둥에 대한 수리 작업을 점검, 23일부터 예정된 삼성 홈경기에 정상 진행을 결정했다.

지난 17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1루 쪽 익사이팅존 중앙 철골 기둥이 넘어진 것. 관중 입장 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열리려던 롯데와의 홈경기는 취소됐다. 이 경기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삼성은 이후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문제가 된 기둥과 관련해선 구장 내 모든 기둥을 전수 조사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쓰러진 기둥 외에 다른 철골 기둥에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넘어진 기둥에 대해서는 바닥 재고정 작업을 실시했다.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도 더해졌다. 해당 기둥을 포함해 1, 3루 측 익사이팅존 철골 기둥 6개 전체에 추가로 지지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다음 홈경기가 예정돼 있는 23일(두산전) 전까지 건축물 특별안전점검, 시설물 특별안전전검 또한 실시할 계획이다.

KBO도 움직였다. 전 구단에 구장 그물망 설치 상태와 고정 장치 및 구조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요청했다. KBO는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PS) 기간 중에도 팬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던 상황. 삼성은 “관리미흡으로 프로야구 팬 분들과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삼성은 시즌 종료 후에도 라이온즈파크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 점검, 시설 보완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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