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이어 양창섭까지…KT표 설욕전, 중심에 안현민이 있다

글자 크기
폰세 이어 양창섭까지…KT표 설욕전, 중심에 안현민이 있다
사진=KT위즈 제공 설욕 또 설욕이다.

프로야구 KT의 마력이 한층 더 강해졌다. 가을야구를 향해 성큼 나아간다. 중요한 순간, 연승 가도를 달린다.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6-3 승리를 거뒀다. 2연승째. 직접적으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과의 맞대결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시즌 성적 68승4무66패를 거두며 4위 삼성(59승2무66패)과의 거리를 0.5경기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6위 롯데(65승6무66패)와는 1.5경기 차 벌어졌다.

아쉬운 기억들을 하나둘 지워나간다. KT는 전날 ‘대어’를 잡았다. 괴물 투수 코디 폰세(한화)에게 첫 패전을 안겼다. 5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볼넷으로 4점을 올렸다. 그간 좀처럼 공략을 못했던 상대이기에 기쁨은 더 컸다. 앞선 5번의 만남에서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KT 선수단 입장에선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터. 이강철 KT 감독은 “같은 팀을 연속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진 않는다. 상대 투수를 떠나 이긴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KT위즈 제공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을 뿐, 좋은 흐름은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 삼성이 내세운 선발투수는 양창섭. KT로선 또 한 번 넘어서야 할 대상이었다. 정확히 일주일 전이었던 14일, 대구서 만났다. 고전했다. 6⅔이닝 동안 몸에 맞는 볼 하나를 얻는 데 그쳤다. 이 감독은 “공이 좋더라”고 인정했다. 두 번 연속 당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상대를 압박했다. 1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 2득점에 성공했다. 2이닝 만에 상대 선발투수를 내렸다.

중심에 안현민이 있다.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폰세를 상대로 3점짜리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이날은 최원태에게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5회 말 무사 1루 상황서 초구를 받아쳤다. 바깥 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쳐 들어오는 143㎞짜리 투심을 공략했다. 비거리는 122.1m였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가져가는 순도 높은 홈런이었다. 잠시 주춤했던 홈런페이스가 살아나면서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사진=KT위즈 제공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