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폰세에게 첫 패전을…이강철 감독 “좋은 투수도 실투는 있다”

글자 크기
[토크박스] 폰세에게 첫 패전을…이강철 감독 “좋은 투수도 실투는 있다”
사진=KT위즈 제공 “실투를 놓치지 않아야!”

프로야구 KT가 설욕에 성공했다. ‘리그 최강’ 코디 폰세(한화)에게 첫 패전을 선사한 것. 20일 수원서 폰세를 상대로 5이닝 동안 4점을 얻어냈다. 특히 안현민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4타점을 홀로 책임졌다. 1회 3점짜리 홈런을 날린 데 이어 5회 추가점까지 뽑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는 폰세와 5번의 만남서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승리 없이 4패에 그쳤다. 특정 투수에게 한 시즌 내내 고전하는 것은 분명 아쉬운 모습이다. 그만큼 더 집중력을 높였다.

핵심은 역시 실투 공략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초반 폰세의 제구가 잘 안 되는 것 같았다. 직구의 경우 스트라이크가 거의 안 들어오더라. 변화구를 노려서 쓴 것 같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좋은 투수도 실투는 던진다. 그걸 놓치면 어렵다. (안)현민이가 어떻게든 실투를 안 놓치고 잘 친 것 같다. 그간 폰세만 (선발투수로) 나오면 꼭 점수를 줬는데, 현민이의 홈런으로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온 느낌을 받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폰세에게 점수를 뽑았지만, 승리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한화가 두 번째 투수로 내세운 이는 문동주. 3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무엇보다 이날 최고 구속 161.4㎞를 기록했다. 역대 국내 선수 최고 구속이다. 이 감독은 “내심 5~6회까지 버티면, 뒤에서 싸워보려 했다. 뒤에 나온 투수(문동주)가 더 좋더라”고 허허 웃으며 “우리로서는 (선발투수였던) (고)영표(7이닝 7피안타 1볼넷 2실점)가 최대한 길게 가준 게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KT위즈 제공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