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조이 27득점·공격성공률 64% ‘원맨쇼’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잡고 연패 탈출 성공…중위권 추격 발판 마련[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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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조이 27득점·공격성공률 64% ‘원맨쇼’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잡고 연패 탈출 성공…중위권 추격 발판 마련[현장리뷰]
페퍼저축은행 조이.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조이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16) 승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3을 얻어 24점을 기록, 5위 GS칼텍스(30점)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중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소중한 승리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조이. 64%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을 책임졌다. 세트마다 기복 없는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는 조이의 독무대였다. 무려 78%의 공격성공률로 7득점이나 기록했다. 미들블로커 시마무라도 모처럼 4득점으로 중앙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세터 이원정의 안정적인 운영 속 공수 균형 잡힌 경기를 했다. 리시브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디그가 살아나며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반면 정관장은 이선우, 박혜민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을 내세웠지만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고전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기세를 이은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조이가 여전히 득점을 책임졌고, 수비 집중력도 유지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중반까지 1~2점 차로 앞서다 14-15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19-1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리드를 지킨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까지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세트와 비슷하게 3세트 초반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중반으로 향하며 다시 페퍼저축은행이 흐름을 주도했다. 조이가 계속해서 폭발력 넘치는 공격을 구사했고, 이원정의 경기 운영도 흔들리지 않았다. 정관장은 사이드 공격이 계속해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쫓아가는 경기를 했다.

반면 정관장은 자네테, 박혜민, 인쿠시 등 사이드 공격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9득점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3연패에 빠졌고, 18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페퍼저축은행과의 간격이 6점으로 벌어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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