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선두 대한항공이 ‘4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0 20-25 30-28 15-13)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승점 2를 추가한 OK저축은행(승점 33)은 4위 한국전력(승점 34)을 바짝 추격했다. 반대로 대한항공(승점 42)은 4연패에 빠지며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27득점을 올렸고, 차지환(14득점)~오데이(12득점)~전광인(11득점)~박창성(10득점)까지 고르게 득점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29득점, 정한용이 22득점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를 책임진 김선호도 10득점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44.68%였다.
대한항공은 김선호가 1세트에 5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 리시브 효율도 50%를 기록했다. 블로킹도 4개를 잡아냈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5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효율이 9.09%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22-21에서 러셀의 강력한 서브가 통하며 1세트를 거머 쥐었다.
대한항공은 2세트 후반부 포지션 폴트를 범했고 동선이 겹치는 등 다소 어수선했다. 공격 효율이 25.93%에 머물렀다. 반대로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2세트에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광인, 박창성, 송희채가 3득점씩 힘을 보탰다.
두 팀은 계속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3세트 막판까지 1~2점차가 반복됐는데 OK저축은행이 20점 이후 승부에서 범실을 연속으로 쏟아내며 무너졌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만 6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4세트에도 세트 포인트까지 점령했으나 러셀의 서브에 듀스를 허용했다. 러셀의 범실로 결국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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