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1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전직원 소통 간담회'에 참석, 기획예산처 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기획예산처는 1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획예산처'라는 슬로건 아래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수평적 토론문화 △활발한 참여 △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을 포함한 전 직원이 수평적 소통구조로 간담회에 참여했다.
또 실시간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구성원이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해다. 익명 의견 제시 창구를 마련해 공개 발언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등 참여 폭을 넓혔다.
디지털·AI 기술를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의견 수렴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개인 일정 등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도 온라인으로 접속(QR코드)해 동일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일하는 방식 획기적 개선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직원 역량 개발 지원 강화 등의 분야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러한 제안들이 실제로 반영·추진돼 향후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취합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는 AI 프로그램 개발·보급 △재택근무, 워케이션, 스마트워크센터 활용 등 근무형태 유연화 △자녀돌봄 스마트워크센터 등 생산성을 높이는 청사공간 조성 △조직내 소통 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개설 △직원역량개발을 위한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장에서 일-가정 양립 등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86명이 참여(263명이 접속)했으며 그 내용은 전체 참석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됐다.
임 직무대행은 "조직문화 혁신은 탑다운(Top-Down) 방식의 설계가 아니라 바텀업(Bottom-up) 형식으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수렴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 내 다양한 직급과 부서 등을 아우르는 조직문화 혁신 리딩그룹(가칭 VisionX)를 출범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창의적 과제를 발굴해 속도감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기획처는 이번 간담회 제안사항을 조직문화 혁신 비전 수립에 활용하고,이와 같은 소통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