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재영. 사진=KOVO 제공 울상만 가득했던 악재, 그 속에서 미소지을 수 있는 소식이 찾아왔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여준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 선수 임재영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임재영은 지난해 12월28일 장충 우리카드전에서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손상 진단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아웃이 예상되는 큰 수술이었다.
대한항공 임재영. 사진=KOVO 제공 불행 중 다행으로, 차도가 좋다. 사령탑은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을 거로 보고 있다. 상처가 아무는 시간도 필요하고, 재활도 해야하지만 그건 시간을 따로 부여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원래 복귀까지 최대 6개월이 예상됐는데, 지금은 두 달 정도 안에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시즌 막판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바라봤다.
다만, 감독의 전언에는 개인적인 바람이 어느 정도 담겨 있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술은 잘 됐지만, 2개월 내 복귀는 사실 가파른 일정이다. 3개월 정도 예상 중이다. 병원에서는 포스트시즌 정도에 돌아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수술 후 MRI를 다시 찍었는데 기간을 줄일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고 한다. 최대한 당기기 위해 재활에 몰두하려 한다. 다방면으로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낭보지만, 어쨌든 임재영에 앞서 이탈한 정지석을 포함해 2명의 아웃사이드 히터 없이 후반기 시즌을 소화해야하는 건 맞다. 헤난 감독은 “어느 팀이든 주전급 2명이 부상 당해 이탈하면 힘들다. 심지어 (우리는) 같은 포지션”이라고 한숨을 내쉬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이 비시즌에 요구한 점을 잘 받아주고 성장해줬다. 매 경기 공격 혹은 수비 등 요구조건이 다르다. 있는 자원으로 상황에 맞게 경기를 준비해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