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일 도청 대회의실 시무식 신년사에서 “대내외 복합 위기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간 쌓아온 성과를 기반으로 더 큰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년 화두를 ‘한?가?온길’로 정하고 대한민국 한가운데에서 가치의 본질을 되새기고 혁신을 실천해 도민과 함께 미래의 꿈을 현실로 완성하는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일 도청 대회의실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도 제공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꼽았다. 그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로 가중된 민생의 부담을 도민이 홀로 감내하지 않도록 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과 특별법 제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또 K-바이오스퀘어 조성, AI(인공지능)바이오영재학교 개교, 글로벌 R&D 임상병원 건립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카이스트?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청주공항~김천 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 구축 등 교통 기반도 갖춘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도약을 준비한다. 도청 본관 그림책정원1937 개관과 청풍호 바람달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충북아트센터와 도립 미술관·문학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다목적 돔구장 건설 구상을 구체화해 도민의 문화?스포츠 수요에 선제로 대응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하는밥퍼, 의료비후불제, 도시근로자?도시농부, 영상자서전 등 충북형 혁신 정책을 현장 중심의 내실화를 다진다. 이를 통해 충북에서 시작된 혁신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충북도는 새해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다르게 생각하며 대담한 도전과 신속한 실천으로 변화와 혁신의 도정을 이끌겠다”며 “도민의 행복과 충북의 미래를 열며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