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옥분, 故 송도순 애도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 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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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옥분, 故 송도순 애도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 셨는데...”
송도순. 사진 | 남궁옥분 SNS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남궁옥분이 지난해 12월 31일 세상을 떠난 성우 고(故) 송도순을 추모했다.

남궁옥분은 1일 자신의 SNS에 “성우 송도순! 큰~별이 지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열흘 전 부터 혼수상태 셨던 툭툭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던 방송계의 큰 별 송도순 언니가 떠났다”라며 “최근에는 잘 뵙지 못했지만 우리 집을 오다가다 수시로 드나드시며 모르는 사람들까지 모시고 오시며 늘 친밀감으로 곁에 계셨던 언니가 떠나셨다”라며 그리워했다.

이어 “내가 그린 그림들 내가 그려 만들어드린 명함을 너무 좋아하셨던 언니! 늘 칭찬으로 힘을 주셨던 언니! 큰 키 만큼이나 큰 그늘 큰 울림으로 깐깐하게 대장처럼 모두를 이끄셨던 언니가 급히 아니, 오랜 투병을 하시고 떠나셨다. 지난 8월24일 만나 맛있게 냉면과 불고기를 드시며 호전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뒤 긴 영면에 드셨다”고 애도했다.

한편, 1949년생인 고 송도순은 1967년 TBC 성우극회 3기로 입사, 1980년 언론통폐합 후에는 KBS 9기 성우로 활동했다. ‘싱글벙글쇼’, ‘저녁의 희망가요’, ‘명랑콩트’ 등을 진행했고, 드라마 ‘산다는 것은’, ‘사랑하니까’, ‘달수 시리즈’, ‘간이역’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특히 ‘패트와 매트’,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등 애니메이션 작품 더빙에도 참여하며 MBC에서 방송되 ‘톰과 제리’ 속 해설로 큰 사랑을 받았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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