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연구원, 60∼80대 설문조사 일자리 형태 ‘단독 자영업’ 53%
인천 지역의 60∼80대 10명 중 6명은 ‘일하는 노인’으로 과반이 홀로 영업장을 꾸리고 있어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천연구원의 ‘신(新)노년을 위한 유연한 노동시장 환경 조성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민의 60.1%가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또 8.6%는 향후 경제활동 참여 의사를 갖고 있으며 평균 71세까지 일하는 게 적정하다고 생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형태는 단독자영업자(52.6%)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간 평균 근무일은 5.6일, 근무시간은 48.4시간으로 일반적 근로일과 시간을 초과했다. 응답자들은 가장 오랫동안 해왔던 일을 지속하려는 욕구가 컸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인천 ‘일하는 노인’ 60%… 주 5.6일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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