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진, 그는 누구인가…” 선수-팬 모두 즐겼던 ‘축하사절단’… 공약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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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진, 그는 누구인가…” 선수-팬 모두 즐겼던 ‘축하사절단’… 공약까지 지켰다
사진=KT 위즈 제공
말 그대로 ‘팬 퍼스트’다. 내야수 권동진(KT)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그라운드 안팎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KT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두산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권동진이 팬들을 초청하는 등 의미 깊은 순간을 선물했다.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출전하게 되면 KT 팬들을 초청해 위즈파크 먹거리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 약속을 지켰다. 권동진은 구단 유튜브 채널인 ‘위즈티비’를 통해 특별 이벤트를 기획, 팬들을 직접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월 올스타전을 앞두고 구단 자체 컨텐츠로 함께 올스타전에 나서는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축하사절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시 한번 즐거웠던 추억을 꺼내 들었다는 설명이다. 선수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축하사절단 영상을 자유롭게 올리는 방식으로 이벤트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도 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9일 두산전에 당첨자 8명을 초청했다. 기존 이벤트 공약은 4명(2명씩 2팀)이었으나,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인원을 확대했다. 선수의 뜻이 컸다. 더 많은 팬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당첨자를 늘린 것. 이날 경기장 티켓을 포함, 음식 비용까지 권동진 사비로 결제했다는 후문이다.

‘위즈파크 오마카세’라는 별칭에 걸맞았다. 수원 KT 위즈파크가 자랑하는 오늘의 초밥부터 본수원갈비와 진미통닭 등 대표 먹거가 팬들을 반겼다.

당첨자 중 한 명인 조민서 씨는 “건강하게 야구선수로서의 본분만 해줘도 감사한데, 이렇게 팬들을 위한 이벤트까지 신경 써줬다는 사실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며 “안 좋아할 수가 없는 선수다. ‘권동진’ 하면 호수비가 떠오른다. 앞으로도 호수비는 물론 좋은 플레이로 야구장에서 권동진 응원가를 더 많이 듣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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