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내란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란 1년이 다가오건만 내부의 반성과 사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점입가경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 대표가 ‘똘똘 뭉쳐서 싸우자’고 목청을 높이더니, 이제는 ‘이재명과 민주당을 퇴장시키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내란과 쿠데타를 일으켰냐”며 “민주당이 내란에 동조한 내란 세력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장 대표가 헌정파괴를 획책한다”며 “자다가 봉창을 때리는 것도 유분수지 점점 ‘윤석열 2’가 되어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똘똘 뭉쳐서 국민과 함께 윤석열 김건희와 손절하고 내란 청산 3대 개혁에 동참해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금처럼 장 대표가 정신 나간 언행을 계속하면 지방선거 전에 분당하고 지선은 참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자유당-공화당-민정당-새누리당처럼 역사 속으로 장 대표와 함께 사라진다”며 “정신 차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주경제=정현환 기자 dondevoy@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