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10월15일부터 약 40일간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 일대 유해 발굴을 실시한 결과 총 25구의 유해, 1962점의 전사자 유품을 수습했다고 1일 밝혔다. 백마고지는 6·25 전쟁 당시 중부 전선의 주요 전투지역이었다.
이번 유해 발굴엔 일일 우리 장병 100여 명과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장병들이 참여했다. 발굴된 유해들은 현장 감식 결과 다수가 국군 전사자 유해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신원은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유해 발굴은 6·25전쟁 호국영령들을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한 노력이며, 비무장지대 내 평화구축이라는 우리 정부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6·25전쟁 호국영령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뉴스 헷갈릴 틈 없이, 지식포켓 퀴즈로!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