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프트캠프 홈페이지] 쿠팡에서 3000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이버 보안 기업 소프트캠프 주가가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프트캠프는 이날 오전 9시5분 전 거래일 대비 29.98%오른 1682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안 기업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의 이충헌 대표는 소프트캠프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타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소프트캠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소프트캠프는 2019년 12월 30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핵심 제품은 문서를 암호화하고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솔루션이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