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탑선과 재생에너지·BESS사업 개발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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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탑선과 재생에너지·BESS사업 개발 업무 협약

SK이터닉스는 지난 12일 태양광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대표 윤정택)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ESS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설치 및 운영하는 인프라 사업이다. SK이터닉스와 탑선은 양사가 보유한 개발·시공·운영 역량을 결합해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 중앙계약시장은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적인 전력 수급 관리를 위해 정부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한국전력거래소가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약 540메가와트(㎿) 규모의 입찰이 완료되었고, 정부는 향후 ESS 설비 확충과 투자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이터닉스는 지난 7월 진행된 입찰에서 제주 가시리 풍력 단지 내 40㎿ 규모의 ESS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배터리 용량으로는 240메가와트시(MWh) 규모로, 오는 2026년 12월 준공 후 15년 간 상업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SK이터닉스는 ESS, 태양광, 육상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추진 및 장주기 ESS 개발, 운영관리를 맡는다. 탑선은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안정적 계통 연계를 위한 송전선로 및 변전소 구축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 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AI·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분산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간헐성과 전력 안정성에 대처하는 BES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ESS 운영 사업자로서,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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