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도현. 뉴시스 제공 배우 신도현이 매력적인 소유욕을 무기로 김영광과 호흡을 맞춘다. 10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취재 결과 신도현이 ‘나를 충전해줘’에 합류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 의 박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신인 송유채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낸다.
신도현은 극 중 한설희 역을 맡는다.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청순한 미모에 순수한 마음씨를 가진 천사 같은 여자다. 그 이면엔 원하면 가지고 거슬리면 없앤다는 무섭고도 단순한 논리가 숨어 있다. 과거 잊지 못할 인연을 간직한 채 첫사랑 백호랑과 재회한 후 그와의 로맨스를 꿈꾼다. 앞서 김영광이 국내 최고 대기업 산하의 리조트를 이끄는 재벌 3세 백호랑, 채수빈은 전기 능력을 가진 드라마 작가 나보배로 ‘나를 출연해줘’ 출연을 확정했다.
신도현은 2017년 가수 박원의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KBS2 ‘땐뽀걸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채웠다.
지난해 말 ENA ‘취하는 로맨스’로 솔직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매력을 보여준 신도현은 올 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리크루트(The Recruit)’ 시즌2로 헐리우드 도전에 나섰다. 당시 능숙한 영어 실력과 유려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는 신민아(주연 역)의 아역으로 등장해 서사의 시작을 채웠다. 연이어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신도현이 ‘나를 충전해줘’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