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540명 규모 외국교육기관 설립 구체안을 내놨다.
새만금개발공사는 7일 전북 군산시 공사 본사에서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전북 첫 외국교육기관 설립 구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연구원,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새만금 수변도시에 공공주도로 외국교육기관을 세우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연구원이 수행한 결과,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된 형태로 정원 540명 규모, 총사업비는 약 813억원으로 추산됐다.
전북도와 공동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전북도교육청에 내국인 정원 비율 상향을 제안하는 등 관계기관 협력 필요성도 제시됐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외국교육기관은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핵심 거점이자 수변도시와 전북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전북도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법인 공모 준비와 사업 참여 수요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