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사진=KLPGA 제공
윤이나. 사진=뉴시스 신지애가 1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내년 시즌 풀시드 확보가 시급한 윤이나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써낸 신지애는 전날보다 두 계단 오른 공동 1위에 올랐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모처럼의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이자 12년 만의 LPGA 투어 정상을 꿈꾼다. 신지애의 LPGA투어 마지막 우승은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이 마지막이다. 신지애는 2014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LPGA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샷감을 선보였다. 1번 홀(파5) 버디로 출발한 그는 3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았다.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3)부터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반면 윤이나는 이븐파 144타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최대한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현재 CME 포인트 67위인 윤이나는 80위까지 주는 내년 시즌 풀시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3위(10언더파 134타)로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