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경연전람과 해군 순직자 유가족 장학금 등 6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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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경연전람과 해군 순직자 유가족 장학금 등 6000만원 전달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일 경연전람과 함께 '바다사랑 해군 장학기금' 등 총 6000만원의 후원금을 해군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기금은 해군 전사 및 순직 장병 유자녀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금으로 공인법인 바다사랑해군장학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무협과 해군, 경연전람이 공동으로 개최해 온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기여해 온 해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 강동길 해군 참모총장, 김영수 경연전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 6000만원 중 5000만 원은 해군 전사·순직자 유자녀의 학업을 지원하는 공익법인 '바다사랑해군장학재단'에, 나머지 1000만 원은 올해 MADEX 기간 중 발생한 해군 초계기 사고에 대한 위로금으로 해군 항공사령부에 전달된다.


1999년에 시작해 지난 5월 14회차를 맞은 MADEX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 200개사, 총 2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해양 방산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해당 전시회를 통해 2016년 필리핀 호위함 2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척을 수주했고 지난해에는 페루 함정 4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폴란드의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의 관계자와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폴란드 현지 조선소와 함정 건조 및 보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는 등 MADEX를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올해 MADEX는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K-방산의 경쟁력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해군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최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해양 및 방산 수출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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