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대기록’ 도전 중인 다르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7년 복귀 전망

글자 크기
‘박찬호 대기록’ 도전 중인 다르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7년 복귀 전망
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선수 최다승에 도전 중인 일본인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 시즌 ‘쉼표’를 찍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5일(한국 시간) “다르빗슈는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 수술을 받았다. 12∼15개월가량 공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르빗슈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술 소식을 전하며 “2026년 시즌은 던질 수 없다. 다시 마음 편히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재활에 힘쓰겠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의 커리어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2015년이 처음이었다. 당시 재활로 아예 한 시즌을 통째로 휴식해야만 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던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부터 빅리그 무대를 밟아 텍사스, LA 다저스를 거쳐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이다. MLB 통산 기록은 297경기 등판 115승93패 2075탈삼진 평균자책점 3.65(1778이닝 721자책점)이다.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일본)를 향해 달려가던 중이다. 다만 부상으로 도전은 잠시 미뤄진다. MLB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은 박찬호(124승)가 보유하고 있다. 노모 히데오는 123승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정규리그 15경기 동안 5승5패 평균자책점 5.38(72이닝 43자책점)에 머물렀다. 지난 2023년 2월 샌디에이고와 6년 계약을 맺은 가운데 재활 뒤 마주한 2027, 2028년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