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30일 문신학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제5회 배터리산업의 날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배터리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배터리 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배터리 산업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5회를 맞이한 기념식에는 산업부 문신학 차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을 비롯해 배터리 산업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한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삼성SDI 박진 부사장이 수상한다. 박 부사장은 장수명·고출력 배터리 기술 개발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외에 장선균 엘앤에프 사장이 산업포장, 오승모 민테크 최고 기술 자문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센터장, 이경목 포스코퓨처엠 음극재개발그룹장,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 김태민 에코앤드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정해졌다.
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핵심 광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산업 재도약을 위해 초격차 기술개발, 공급망 다변화 및 새로운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문 차관은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긴 터널을 지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