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곰 수호신’이 돌아온다. 프로야구 두산은 30일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정 코치는 현역 시절 12시즌간 두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으며, 베어스 프랜차이즈 통산 홀드 1위(84개)와 세이브 2위(139개)에 올라있다. 은퇴 후에는 두산베어스 퓨처스 팀(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군 불펜코치와 메인 투수코치를 거친 후 KIA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나아가 두 구단에서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는 등 투수 육성 능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정 코치는 “두산으로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셨던 팬분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젊은 투수들이 눈에 많이 띈다. 김원형 감독님을 잘 보필해 리그 최강의 투수진을 꾸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코치는 11월 초 두산의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 예정이다.
한편 김원형 감독 선임 이후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한 두산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