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선수들은 떠났지만, 쌍둥이 팬들은 여전히 잠실을 채운다… KS 안방 응원전 1만6500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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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선수들은 떠났지만, 쌍둥이 팬들은 여전히 잠실을 채운다… KS 안방 응원전 1만6500석 매진
사진=LG트윈스 제공
적지 대전을 누비는 선수들을 위해, 잠실에 뜨거운 응원이 수놓아진다.

프로야구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와의 2025 신한 SOL뱅크 포스트시즌(PS)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을 펼친다. 2년 만의 왕좌 복귀, ‘V4’를 노리는 쌍둥이 군단이다. 스타트는 더할 나위 없다. 잠실에서 열렸던 1~2차전을 모두 완승으로 물들여 파죽의 2연승을 챙겼다. 역대 KS에서 첫 2경기를 가져간 팀의 최종 우승확률은 90.5%(19/21)에 달한다. 기분 좋은 숫자를 짊어진 LG의 욕심은 끝이 없다. 단 한번의 패배 없는 4연승 스윕 우승까지 겨냥한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쉽지만은 않은 도전, LG의 안방 팬들이 화끈한 응원전으로 흥을 돋궈본다. LG가 일찌감치 대전에서 열릴 원정 3~5차전에서 홈 잠실구장 응원전 행사를 결정한 가운데, 그 첫걸음인 이날 구단이 개방한 관중석이 팬들로 가득 찼다. 프리미엄석과 외야석을 제외하고 무료 판매를 진행한 1만6500석이 오후 7시 10분을 기점으로 모두 팔려 나갔다.

LG 구단은 이번 응원전을 두고 “잠실야구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광판에 중계 영상을 튼다. KS 원정을 찾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팬과 함께 잠실에서 LG의 4번째 통합우승을 기원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뜨거운 응원 속에 LG는 6회초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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