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3분기 영업손실 212억원…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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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3분기 영업손실 212억원…적자 지속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51억원, 영업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매출 1347억원에 영업손실 210억 원을 냈던 것에 비해 매출은 7.8% 증가했지만, 고정비 부담과 환율 영향으로 적자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에서 매출 성장은 동박과 OLED 사업이 견인했다. 동박 부문은 인공지능(AI) 가속기용 하이엔드 제품 양산 확대 효과로 매출이 493억 원에서 766억 원으로 55.4% 늘었다. OLED 부문도 모바일용 제품 공급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로 5.6% 성장했다.


반면 전기차 시장 성장 제한 장기화로 전지박 부문은 364억 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33.8% 감소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하반기 중 전지박 고객사를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는 목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럽 소재 글로벌 배터리사 한 곳과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회사는 자사 헝가리 공장이 유럽 내 보조금 정책 부활과 제조업 강화 기조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LED 사업은 기존 제품 외에도 발광 핵심 유기 재료인 '그린인광 호스트'와 전기 간섭을 줄이는 '저유전 신소재' 등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4분기 전북 함열 신규 통합공장 완공 후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 제고가 예상된다고 알렸다.


곽근만 대표는 "유럽과 북미에 생산거점을 모두 갖춘 전지박 기업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일하다"며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세와 역내 공급망 재편에 맞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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