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꿰뚫었다. 그동안 코스피 랠리를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다시 끌어올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01포인트(2.21%) 오른 4028.6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1억원, 16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4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73%) SK하이닉스(4.51%), LG에너지솔루션(0.91%), 삼성바이오로직스(1.61%), HD현대중공업(5.39%)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4.46%), 운송장비(3.21%), 전기·전자(2.73%), 금융(2.05%) 등은 오르고 있다. 음식료·담배(-0.40%), 보험(-0.30%), 섬유·의류(-0.0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76(1.44%) 오른 895.8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7.15포인트(0.81%) 오른 890.23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2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3.81%), 에코프로비엠(2.20%), 에코프로(3.40%), 레인보우로보틱스(1.47%), 펩트론(2.72%) 등은 상승세다. HLB(-0.44%)와 파마리서치(-0.36%)만 하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서비스(3.70%), 금융(2.76%), 제약(2.04%) 등은 오름세다. 종이·목재(-0.46%), 통신(-0.26%), 기타제조(-0.16%) 등은 내림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부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는 FOMC, APEC 회의, 실적 시즌 등 주요 이벤트를 연이어 소화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일간 단위 주가 변동성이 지난주보다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