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의 ‘2024년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과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5년 전(2019년)보다 10% 이상 증가했지만 1일 1회 이상 과일 섭취율은 9.3% 감소했다.
전경원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전 의원은 “학생들이 불규칙한 식사, 영양 불균형,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에 편중된 식습관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영양·식생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체험 중심 교육을 활성화해 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조례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영양·식생활 교육 기본계획 수립·시행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영양교육체험센터 설치·운영 근거 마련 △다양한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사업 추진 △사무위탁 사항 규정 등을 주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전통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학생들이 전통음식과 식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전경원 의원은 “부산시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조례로 대구 지역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영양·식생활 교육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