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국감]원안위 "26기 가동원전, 기후변화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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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국감]원안위 "26기 가동원전, 기후변화 계획 마련"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모든 원전에서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설계-건설-가동-계속운전-해체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점검해 나가겠다"며 "고리 2호기 계속 운전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상정해 심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총 26기의 가동 원전은 주기적인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업자가 기후변화, 외부위협 등에 적극적인 계획을 마련토록 하고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올해 초 승인한 신형원전 4기에 대한 사고관리계획서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9월에 실시한 한울 방사능 방재 연합훈련을 통해서는 연합훈련 최초로 광역 현장 지휘센터의 기능을 확인·점검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또한 항공 승무원,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피폭 관리 방안 개선, 방사선 안전관리자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방사선안전관리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 미래 원자로 규제체계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신청이 임박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표준설계인가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규제기반을 완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비경수로 개발에 대비한 규제체계도 내실 있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미래 규제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수립한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착실히 성과를 도출하고 최근 시행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에 따른 필요한 규제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또한 운전 중에도 원전의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상시검사를 2027년부터 전 원전에 적용하기 위해 최적의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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