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폐막… 이영일·서현옥씨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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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폐막… 이영일·서현옥씨 MVP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들 사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한 달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화천군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이어진 결선 경기에서 남자부 이영일(경기·479타)씨, 여자부 서현옥(경남·516타)씨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해 각각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 그리고 영예의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시상식. 화천군 제공 또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부 각 부문 순위도 결정돼 입상 선수별로 상금이 지급됐다.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대회 기간, 동호인들 사이에 숱한 화제를 뿌리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우선 대회 기간과 참가 선수단 규모부터 화제였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2900여명에서 크게 늘어난 365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참여 선수가 늘어나면서 총 8차례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국내는 물론 파크골프 발상지인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상금 규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6000만원 늘어난 1억9120만원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국제대회로서 면모를 갖추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 선수단 11명이 대회에 참가, 뜨거운 한일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024년 대회 모습. 화천군 제공 국내에서는 강원도는 물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말 그대로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파크골프가 새로운 지역경제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기회가 됐다.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간 지속된 대회 기간, 참가 선수들은 며칠에 걸쳐 화천을 방문해 지역에 머물렀다.

특히 27사단 해체로 상경기가 위축된 사내면 사창리 신규 구장인 사내 파크골프장에서 총 8차례 일반부 예선전 경기가 분산 개최되면서 인근 음식점과 상가 등이 대회 특수를 누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더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파크골프가 지역경제는 물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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