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국가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교원 연구성과 11건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대학 가운데 최다 선정 기록으로, UST는 지난해 7건에서 올해 11건으로 선정 건수를 57.1% 늘리며 국가연구소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정부 지원으로 수행된 대학·연구소·기업의 연구성과 가운데 연구개발 효과와 경제·사회적 파급력이 우수한 성과를 범부처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970건의 후보 성과 가운데 최종 100건이 선정됐다.
UST는 이번 선정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스쿨 소속 교원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로는 기계·소재 4건, 에너지·환경 3건, 생명·해양 2건, 정보·전자 2건으로, 로봇·바이오·에너지 등 미래 핵심 기술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김혜진 교수는 '사람처럼 촉각을 느끼는 유연 압력센서 기반 전방위 촉각감지 로봇손' 연구로 정보·전자 분야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정밀한 촉각 인식이 가능한 로봇 손가락을 구현하고,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성공해 피지컬 AI 시대 핵심 로봇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이웅희 교수의 '이산화탄소를 100% 전환하는 전기화학 전략 기술', 한국전기연구원(KERI) 스쿨 홍도관 교수의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가 적용된 상반회전 프로펠러 전기추진기 기술', 한국재료연구원(KIMS) 스쿨 최승목 교수의 '수전해용 비귀금속 소재 및 막전극접합체 공정 기술'이 우수 성과로 선정되며 탄소중립과 차세대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계·소재 분야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KIMM) 스쿨 박동일 교수의 전지형 이동이 가능한 모핑휠 기반 탑승형 로봇 기술, 한국재료연구원 스쿨 김영민 교수의 모빌리티·통신·우주항공용 고성능 Mg 스테인리스 소재, 이상복 교수의 초박형 전자파 흡수소재, 한국전기연구원 스쿨 이유진 교수의 리튬황전지 소재 및 셀 기술 개발 성과가 이름을 올렸다.
생명·해양 분야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손미영 교수의 줄기세포?오가노이드 융합 재생의료 플랫폼 기술과 정주연 교수의 초고감도 항체 진단·치료 플랫폼 국산화 성과가 선정돼 첨단 바이오 분야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강대임 UST 총장은 "이번 성과는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온 교수진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국가연구소대학만의 차별화된 R&D 교육·연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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