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ABC]다보스로 향한 CEO들…'공급망 위기·탈탄소' 논의(앵커)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이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19일 개최됩니다.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공급망 위기 타파를 위해 국내 중후장대 기업 CEO들이 올해도 스위스를 찾았습니다.
첫 소식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이 현지시간으로 19일 개최됩니다.
주최 측은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지정학적, 기술적,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기술 전환하는 방안 등을 올해 포럼에서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내 중후장대 기업 CEO들은 공급망 위기를 타파하고 탈탄소를 위비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스위스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먼저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4년 연속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HD현대 측에 따르면 지난해 포럼에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연료 전략 등 조선 및 선박 운영 등에서 혁신안을 제시했던 정 회장은 올해 다보스에선 AI 활용 방안 등을 이용한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 전환에 대한 자심감을 내비치고자 합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보스포럼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구성원인 최 회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현 국제 정세 속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및 투자 전략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역시 현지에 직접 방문해 세계 각국의 인사들과 교류하며 철강, 이차전지 등 그룹 주력 사업에 필요한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포럼을 통해 에너지, 정유 산업 구조 전환을 주제로 하는 글로벌 논의에 참여하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포럼엔 참석하진 않지만 기고문을 통해 "선박 동력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전기 추진 선박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지정학적 리스크 타파와 공급망 및 에너지 규제 해법 찾기가 시급한 중후장대 기업들. 특히 이번 포럼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참석하기에 기업 전략에 주요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ABC뉴스 김민재입니다. 천피 눈앞 두고 '하락배팅'...'인버스' 투자자도↑(앵커)
오늘 코스피가 장중 처음으로 490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5000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한편 가파른 코스피 상승에 조정 가능성을 염두하며 ‘인버스’와 ‘곱버스’ 상품을 사들이며 ‘하락 배팅’에 나서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장중 490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5000시대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단기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코스피가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대표적인 ETF 상품인 ‘인버스’와 ‘곱버스’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KODEX 인버스’를 65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개인투자자의 KODEX ETF의 순매수 규모는 1330억원으로,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수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지난 한 주간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락하면 하락률의 2배만큼 오히려 수익률을 내는 이른바 ‘곱버스 레버리지’인 ‘KODEX 200선물 인버스 2X’에도 개인 투자자 자금이 1090억원 순유입됐습니다.
다만 인버스 ETF 상품들의 수익률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전체 상장지수펀드 수익률 하위 1~5위는 모두 곱버스 상품입니다.
유가증권에서 상장된 코스피 인버스와 곱버스 상장지수펀드 11개에 지난 16일까지 약 4750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오히려 수익률은 급락하고 있습니다.
곱버스 ETF투자자들과 달리 방위산업과 반도체 ‘레버리지’ETF에 투자한 이들은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미국 중심 군비 증강 기조 확산 때문입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업종 이익 등으로 일각에선 코스피 상승을 이젠 5000이 아닌 5600까지 상향조정했습니다. 다만 단기간 코스피 상승에 과열 우려가 제기되면서 코스피 하락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ABC 뉴스 방효정입니다. 유시민 "정무수석 말 많아"‥靑, 우상호→홍익표 교체(앵커)
지난 연말 유시민 작가가 우상호 정무수석을 콕 집어서 "말이 많다"고 쓴소리를 했었죠. 어제 청와대는 새 정무수석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습니다.
여·야의 새 가교가 된 홍익표 신임 수석은 임무를 잘 해낼 수 있을지, 박상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어제(18일) 청와대는 신임 정무수석으로 홍익표 전 원내대표를 발탁했습니다. 대통령 참모진 중 비서실장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정무수석은 정부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여야 갈등을 물밑에서 조율하는 중책을 맡습니다.
계파색이 옅으면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봤던 홍익표 신임 수석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치학 박사이자 노무현 정부의 통일부 참모진으로 정계에 입문한 홍익표 수석은 지난 19대부터 21대 총선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세 번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 험지인 서울 서초구에 출마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고 고배를 마셨습니다.
홍익표 정무수석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를 할 때 원내대표를 맡으며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또한 범 친문계로 분류되는 정치인임에도 이재명 대표 체포동안안 가결에 격분하는 등 계파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줘 여러 목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정치인이라 평가 받습니다.
한편, 정무수석 교체와 함께 최근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유 작가는 지난 12월 한 토론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등 당정 간 이견을 보이는 사안을 언급하며 우상호 정무수석을 가리켜 "말이 많다"며 "일을 좀 하시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굉장히 위험하다"며 "대통령실하고 의견이 안 맞다고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나라에 필요한 일을 하면 그만"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여권 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이 여당의 입장을 대통령실에 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BC 뉴스 박상우입니다. 김병기, 제명 결정 수용…재심 포기하고 탈당 절차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명 결정을 수용하고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내 갈등과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명 절차가 의원총회까지 이어질 경우 당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최고위원회 결정으로 제명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며 실제 탈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진 탈당에는 선을 긋는 입장을 밝혔지만, 제명 처분 일주일 만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일부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느낀다면서도, 수사와 조사에는 성실히 임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공천 헌금 수수 등 각종 의혹의 중대성을 이유로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임성근 "운전 안 했다" 해명…판결문엔 실제 운전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로 인기를 얻은 임성근 셰프가 과거 상습 음주운전 사실을 공개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한 매체가 음주운전 전력을 취재하던 중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자발적 고백이 아닌 ‘선수치기’ 사과였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시동만 켜둔 채 잠들어 있었다”는 해명과 달리, 판결문에는 약 200미터를 실제로 운전하다 적발된 사실이 담겨 있어 해명과의 차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 셰프는 2009년과 2017년, 2020년까지 모두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주류 광고 모델로 활동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커졌습니다.
임 셰프 측의 해명과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스페인 고속열차 탈선 충돌…최소 21명 사망스페인 남부에서 고속열차가 탈선해 마주 오던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21명이 숨지고 100명 안팎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5명은 중상으로 분류됐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고 열차들에는 모두 400명가량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산체스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택 기자 skt030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