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출신 걸그룹 멤버 "소속사 일방적 '병환' 보도로 강제 활동중단 당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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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출신 걸그룹 멤버 "소속사 일방적 '병환' 보도로 강제 활동중단 당해" 폭로
고코로 "소속사, 내 상황 '경계성 인격장애'로 조작해 일방적으로 보도" 소속사 "사실과 다른 내용, 계약 사항 걸린 문제라 상세한 답변 어려워"
걸그룹 'ME:I(미아이)' 멤버 가토 고코로(加藤心). Lemino 2024년 일본판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데뷔한 한 걸그룹 멤버가 활동 중단 과정에서 소속사 측과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멤버는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PRODUCE 101 JAPAN THE GIRLS)를 통해 걸그룹 'ME:I(미아이)'으로 데뷔한 멤버 가토 고코로(加藤心)로, 지난 14일 일본 연예매체 '주간문춘'(週刊文春)의 인터뷰 기사에서 활동 중단과 관련해 "휴식을 원한 적 없다. 소속사가 내 상황을 '병환'으로 포장해 외부에 알린 듯 하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가토는 지난해 3월 건강 문제를 이유로 갑작스레 ME:I(미아이) 활동을 중단했고 12월 말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당시 가토는 공식 사이트에 구체적인 병명은 숨기면서 "컨디션 난조가 계속되어 의사의 판단 하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따라서 치료와 휴식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가토의 활동 중단과 동시에 멤버 3명(란, 시즈쿠, 코코나) 3명이 한꺼번에 탈퇴하는 상황이 벌어져 팬들에 당황스러움을 안겼다. 이로 인해 ME:I(미아이)는 4인 체제(이이다 시즈쿠, 이시이 란, 카토 코코로 ,사사키 코코나)가 깨지면서 2025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이후 가토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런 형태로 작별을 전하게 돼 괴롭고 아쉽고 분한 마음이 크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M.net M Countdown(엠카운트 다운)에서 'Click' 무대를 펼치는 가토 고코로(가운데). 유튜브 'M2' 캡처 그러면서 "우선 지난 3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무소 측이 내 상황을 정신적 질병이 아닌 '경계성 인격장애'라고 조작했다"고 주간문춘에 사실을 폭로했다.

가토의 폭로에 네티즌들은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아니냐", "대체 내부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등 의구심을 표했다.

논란이 지속되는 분위기에 소속사 LAPONE GIRLS(라포네 걸즈)는 문춘 보도 이후, 일본매체 '스마트플래시'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계약 사항과 프라이버시가 걸려있어 상세한 답변은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ME:I(미아이)'는 미래의 아이돌 이라는 뜻으로 2023년 일본 방송사 Lemino(레미노)의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PRODUCE 101 JAPAN THE GIRLS)를 통해 최종 선발된 11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일본 소속사 LPONE GIRLS 소속으로 MIRAI(2024), Hi-Five(2024), MUSE(2025) 등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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