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교역 백억불 넘자"…멜로니 伊 총리 "전략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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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교역 백억불 넘자"…멜로니 伊 총리 "전략기술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오찬을 갖고 "백억불을 넘어서 양국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기술, 방위, 디지털 테크놀로지 등을 언급하며 "전략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1층 충무실에서 한국을 공식방문한 멜로니 총리와 오찬을 가졌다. "본 조르노(Buongiorno·안녕하세요)"라는 이탈리아어로 인사한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경제적·문화적 저력이라는 양국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양국의 협력관계를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억불을 넘어선 양국의 교역규모를 더욱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점, 인공지능(AI) 우주, 방산,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적 교류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양국 국민의 끊임없는 교류야말로 한 이탈리아 우호 관계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의 숫자가 연간 100만명에 이른다. 다음 달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더 많은 우리 국민이 이탈리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최근 한국을 찾는 이탈리아 유학생 숫자 역시 5년 전과 비교해 두배나 증가했다고 한다"면서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의 가장 큰 원동력인 국민 간 교류, 특히 유학생 교류가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저와 총리님은 앞으로 더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지방 성장, 고령화, 인구문제, 중소기업 상생 등 양국의 공통 현안과 관련해서는 "양국이 해결해야 할 공통의 사회적 과제에 대해서도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공동의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함께 지혜를 모을수록 우리 양국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굉장히 강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국가"라면서 "이렇게 공고한 관계가 더욱더 강화되기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어에 '정'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저는 이 정이라는 표현이야말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한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는 한국의 기적을 정말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외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지금 이미 잘 이뤄지고 있는 교역뿐 아니라 보다 전략적인 분야, 기술이라든지 방위라든지 디지털 테크놀로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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