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6 AI Co-Scientist Challenge Korea’(인공지능 연구동료 경진대회) Track2 사전심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 연구에 인공지능(AI)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동료로서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접수는 2025년 12월 3일부터 시작됐다.
경진대회는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Track1은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 수행 및 연구보고서 작성 부문으로 1월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Track2는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부문으로, 지난 1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접수를 진행해 총 272개 팀이 지원했다.
과기정통부는 2주간의 서면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파급성, 독창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검증 방법의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27.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AI 에이전트 개발에 돌입할 10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산·학·연·병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 3일까지 GPU 등 개발 도구 비용 지원을 받아 소재, 바이오, 로봇, AI 학습, 연구 지원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된다. 이후 본 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시연 등의 형태로 국민 누구에게나 공개된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성과를 낸 팀에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주관·후원 기관장 명의의 상장, 상금이 수여된다. 최대 1년간 AI 에이전트 추가 개발과 학습을 위해 슈퍼컴 5·6호기를 통한 GPU 지원도 이뤄진다. 실증과 활용 확산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 시범 도입도 추진한다. 대상 수상팀에는 경진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5년간 25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 국가연구개발사업이 연계 지원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수한 사전제안서들이 다수 접수되는 등 과학기술 연구 현장에서 AI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며 “AI 기반 연구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경진대회뿐 아니라 R&D 지원사업 등을 통해 AI를 통한 과학기술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최연재 기자 ch022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