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에서 아쉽게 톱 10을 놓쳤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2025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RSM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바라봤지만, 1타 차로 불발됐다. 그는 2023년 소니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4~5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들어서는 11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6언더파 64타를 몰아쳐 2타 차 우승(16언더파 264타)을 완성했다. 2024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과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 163만8000달러(약 24억원)를 받았다.
라이언 제라드 2위(14언더파 266타), 패트릭 로저스 3위(13언더파 267타), 제이컵 브리지먼(이상 미국)과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공동 4위(12언더파 268타)로 뒤를 이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는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로 떨어졌다.
지난해 콘페리(2부) 투어에서 뛰고 올해 1부로 복귀한 김성현은 이날 2언더파 68타를 보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지난해 우승자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김주형은 공동 61위(2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승택은 컷 탈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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