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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공항의 지난해 여객 수가 두 자릿수 증가하며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이어갔다.
홍콩공항관리국(AAHK)은 홍콩국제공항의 지난해 여객 수(잠정치)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6,099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비비안 청(張李佳蕙)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홍콩국제공항은 지난해 홍콩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벨기에 브뤼셀, 미국 댈러스 등을 잇는 30개 노선을 새로 개설했다. 9월에는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제2터미널(T2)의 일부 시설 운영이 개시됐다.
2025년 화물 처리량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507만 톤이었으며, 항공기 이착륙 횟수는 8.7% 늘어난 39만 4,730회를 기록했다.
12월 여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578만 4,000명이었다. 증가율은 전달보다 3.6%포인트 낮았지만,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 북미를 오가는 여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는 여행 수요가 특히 강해 하루 여객 수가 20만 명을 넘은 날이 한 달 동안 8일에 달했다.
12월 화물 처리량은 3.6% 증가한 46만 2,000톤이었으며,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국 본토 시장에서 물동량이 늘었다. 같은 달 항공기 이착륙 횟수는 7.1% 증가한 3만 5,920회로 집계됐다.
아주경제=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