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 전경[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확대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GAP 인증 신규 및 갱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증 수수료와 현지 심사 출장비 등이 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련됐다. 군은 인증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군비로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참여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은 토양·용수·농산물 잔류농약·중금속 등 4개 항목의 유해 물질 안전성 검사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농산물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최근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대형 유통업체 납품 시 GAP 인증이 필수 요건으로 확대되면서 인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GAP 인증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급식과 유통시장 진입 경쟁력을 높여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 기준 GAP 인증을 유지 중인 농가(시설)를 비롯해 작목반, 단체, 법인 등으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또는 우수관리시설 지정을 받은 자다. 지원 항목은 △우수관리 인증 신규 및 갱신 수수료 △유효기간 연장 및 변경 신청 수수료 △우수관리시설 지정 신청 수수료 △현지 심사 출장비 등 GAP 인증과 직접 관련된 수수료 전반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나 단체는 인증 수수료 지원 신청서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서, 인증 비용 증빙서류(전자세금계산서), 통장 사본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GAP 인증 수수료 지원사업은 인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군비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GAP 인증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굿뜨래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