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리랑’에 쏠린 세계적 관심…“사명의 연장선”

글자 크기
방탄소년단 ‘아리랑’에 쏠린 세계적 관심…“사명의 연장선”
방탄소년단 =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신보 제목 ‘아리랑(ARIRA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전날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정규 5집 앨범명 아리랑을 공개하자 해외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외신은 한국 민요인 아리랑이 지닌 문화와 정서적 상징성, 방탄소년단이 제목으로 선택한 배경을 주목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은 한국적 정체성을 음악의 중심에 두어왔다. 아리랑이라는 앨범명은 공백기 이후 이들이 다시 뿌리로 돌아왔음을 상징한다”며 “한국과 글로벌 음악팬을 꾸준히 연결해 온 방탄소년단에게 아리랑은 고향으로의 귀환이자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사명의 연장선”라고 보도했다.

또 아리랑이 수백 년 동안 불려왔고 누구나 가사를 더하고 변주할 수 있는 열린 노래라는 점을 주목했다. 노래에 내포된 인간의 창의성과 공감,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의 예술적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 빅히트 뮤직 제공 미국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USA도 아리랑을 언급했다. 매체는 “유네스코에 따르면 아리랑은 최소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한국 민요”라고 소개하며 “아리랑이라는 단어에 단일한 정의는 없지만 이 노래는 창의성, 자유, 공감, 희망 같은 보편적인 감정과 연결돼 왔다”고 설명했다. 또 “재회를 아리랑의 주요 테마”라며 “팬들은 이를 공백기를 지나 다시 만나는 서사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는 “아리랑은 한국에서 사랑받는 민요의 제목으로 한국 문화와 정체성의 핵심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 노래의 가사는 이별, 그리움 그리고 재회를 바라는 마음을 주제로 한다. 이는 약 4년 만에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의 신보명으로 잘 어울리는 선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연예 전문 매체 업록스, 음악 전문 플랫폼 지니어스, 싱가포르 CNA 라이프스타일, 스페인의 Los 40 등이 방탄소년단의 신보에 주목했다. 아리랑이 지닌 정서적 의미를 해석하며 음반 제목으로 사용된 이유를 살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20일 아리랑으로 컴백한다. 신보 발매 이후 4월9일부터 고양을 시작으로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