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도 선발 경쟁…2026년 두산 선발진에 부는 ‘변화의 바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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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도 선발 경쟁…2026년 두산 선발진에 부는 ‘변화의 바람’ [SS시선집중]
두산 투수 이영하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이영하도 선발로 준비하고 있다. ”

어려웠던 2025시즌을 뒤로하고 절치부심했다. 두산이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2026시즌을 준비한다. 선발진의 빡빡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러 선수가 4~5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격돌한다. 그중 필승조로 활약했던 이영하(29)도 포함이다.

김원형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창단기념식에서 “4~5선발은 최승용, 최민석, 이영하, 양재훈, 최원준 정도가 경쟁할 것 같다. 그 정도 선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곽빈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올시즌을 앞두고 두산은 외국인 투수 잭 로그와 재계약했다. 여기에 크리스 플렉센을 복귀시켰다. 이 두 명으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한다. ‘토종 에이스’ 곽빈의 자리도 확고하다. 선발 로테이션 5명 중 3자리는 이렇게 채울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4~5선발이다. 지난시즌 두산이 이미 겪었던 고민거리기도 하다. 2026시즌을 앞두고 다시 경쟁 모드에 돌입한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살아남은 두 명이 개막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김 감독이 언급한 명단 중 눈에 띄는 이는 역시 이영하다. 물론 선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9년에는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선발로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불펜으로 전환했고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올해 다시 한번 선발 경쟁을 예고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김 감독은 “최근 몇 년간 보니까 선발투수 쪽에서 미미한 결과가 나왔다. 선발이 버텨줘야 불펜 과부하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15승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선발이 얼마나 로테이션을 잘 버텨주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야 나중에 불펜도 강해진다. 그러면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다. 있는 자원에서 선발투수를 많이 만들고 대비할 생각이다. 그래서 이영하도 선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이영하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twalker@sportsseoul.com
이영하 또한 선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좋은 모습 보여주면 선발 굳이 아니더라도 좋은 자리 많다. 어디서든 열심히 할 생각이다. 물론 선발이 하고 싶기는 하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시즌 9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든 두산이다.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치열한 내부 포지션 싸움으로 팀 경쟁력을 올릴 계획이다. 선발진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누가 4~5선발 자리를 꿰찰까.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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