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T가 2026시즌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케릴라(KT+고릴라)’ 안현민(23)은 단숨에 2억원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됐다.
KT는 15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단연 안현민이 돋보인다. 2025 KBO 신인상과 출루율상을 받았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연봉 인상은 당연했다.
‘역시나’였다.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안현민은 2025시즌 연봉 3300만원에서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이 무려 445.5%다. 2021년 소형준이 기록했던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418.5%를 뛰어넘었다.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안현민은 지난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위(0.334),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특히,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7.22로 리그 야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오원석이 지난 시즌 연봉 1억4000만원에서 64.3%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돌아온 에이스’ 소형준은 50% 인상된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한화에서 이적한 한승혁은 2025시즌 연봉 9400만원에서 219.1% 인상된 3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단숨에 3억대다.
필승조로 활약한 투수 이상동도 5900만원에서 69.5% 인상된 1억원으로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고, 원상현 또한 4000만원에서 75% 상승한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