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고용노동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경계선지능청년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광역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IQ 71~84)은 인지·학습·사회적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어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지적 장애(IQ 70 이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노동부는 경계선지능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의 출발점을 마련하기 위한 직무 기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용서비스로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광역자치단체 3곳 내외를 선정하고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 내 운영기관과 협력해 경계선 지능청년 총 200명을 대상으로 4주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무기초 프로그램은 △기초 직무역량 강화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능력 향상 △직업 적응력 제고 △타 서비스 전환 준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고용서비스 등 기존 정책으로 연계해 취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광역자치단체는 오는 30일가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절차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부는 "경계선 지능청년이 기존 고용 정책 체계 안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확대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성서 기자 biblekim@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