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박영재 대법관 임명...재판·사법행정 경험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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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박영재 대법관 임명...재판·사법행정 경험 풍부
박영재 대법관 사진연합뉴스박영재 대법관 [사진=연합뉴스]
대법원이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임명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곧 임기가 만료되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임명했다. 박 대법관은 16일자로 법원행정처장으로 근무한다.

천 처장은 지난 2024년 1월 15일부터 2년간 법원행정처장으로 재직했다. 천 처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16일 다시 대법관으로서 재판업무에 복귀한다.

박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난 뒤 배정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을 22기로 수료했다.

이후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대전지방법원, 대전고등법원, 법원행정처 인사제3담당관·인사제1담당관, 서울고등법원,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기획조정실장 등 약 30년 동안 법원 요직을 두루 밟았고 지난 2024년 8월 2일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박 행정처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지만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4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주심을 맡기도 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박 신임 처장은 다양한 재판업무 경험, 해박한 법률지식, 탁월한 사법행정능력은 물론, 인간적인 배려와 인화력으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추진력·탁월한 소통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대법관이 맡게된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법원행정처의 사무를 관장하고, 법원행정처 차장 등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며, 법원의 사법행정사무 및 그 직원을 감독하는 직책이다. 박 대법관은 행정처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재판을 맡지 않게 된다.  
아주경제=권규홍 기자 spikekw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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