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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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탈바꿈
부산 사하구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가 국방부의 예비군훈련장 통합·재배치 계획에 따라 체육·문화·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SOC)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신평동 23-62번지 일원 22만4250㎡를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한다. 서부산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도시’와 ‘생활체육 천국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가 국방부의 예비군 훈련장 통합·재배치 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를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진은 복합문화체육공간 위치도. 부산시 제공 시는 해당 부지 당값이 비교적 높고 비탈진 지형 특성을 고려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지키고 주변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방부가 예비군훈련장 시설을 폐쇄하고 오염토 정화와 재해복구 및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를 완료하면 토지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추진은 재정 여건과 실행력을 고려해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는 다목적체육관과 야외체육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체육시설’을 먼저 추진하고, 2단계로 시민 수요형 ‘생활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기존 군 시설이 산재한 부지 일대에 시행되며, 약 2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으로 추정된다. 올해부터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과 기본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실시설계 및 토지매입 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는 사업은 시민 수요를 적극 수렴하고, 산림청이 휴양·체험 공간 확대를 위해 추진한 ‘동매산 도시·유아숲 체험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체육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도로도 확장한다. 현재 5~6m인 도로 폭을 2028년까지 전 구간 12m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 개발은 단순히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아니라 그동안 도시 안에서 닫혀 있던 군사시설을 시민을 위한 일상 공간인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도시 균형발전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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