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기 윤리심판원 결과 12일 나올 것…그 바탕으로 조치 예정”

글자 크기
與 “김병기 윤리심판원 결과 12일 나올 것…그 바탕으로 조치 예정”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징계 문제와 관련해 당 윤리심판원 조사 결과가 12일 나올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공천 헌금 관련 의혹으로 사퇴한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지역사무실이 굳게 잠겨 있다. 최상수 기자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2일에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심판원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에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2일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처분 문제가 정리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윤리심판원에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선 “당에서도 무겁게 인식하고 엄중히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인사청문회라는 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인재상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날 중국을 겨냥해 온라인 댓글 국적 표기,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제한을 주장한 것을 두고서는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 감정을 지속해 선동·조장하고 있는데 외교의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선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재명정부의 안보관을 비판한 것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이 (한국 무인기 침투를) 주장한 시점에 우리 군이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며 “사실 확인도 없이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정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외환죄 수사와 재판 대상으로까지 거론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조차 없이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빌미로 정부와 군을 공격하며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보는 공포를 조장해 이익을 취하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특히 북한의 주장 하나만으로 정치 공세에 나서는 것은 결과적으로 북한의 선전·심리전에 동조하는 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