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3년 차’ 업그레이드 예고, 김도균 감독 “서울 이랜드서 해야 할 일 있어, 꼭 ‘승격’ 이루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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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3년 차’ 업그레이드 예고, 김도균 감독 “서울 이랜드서 해야 할 일 있어, 꼭 ‘승격’ 이루겠다”[현장인터뷰]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에서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다. ”

김도균 감독은 올해로 서울 이랜드 3년 차를 맞는다.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셨고, 지난시즌도 아쉽게 PO 무대에서 탈락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하위권에 있던 서울 이랜드를 ‘승격’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내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적시장에서도 변화가 있다. 핵심 미드필더 서재민(인천 유나이티드)이 팀을 떠났다. 지난시즌 후반기 수비를 책임진 골키퍼 구성윤(FC서울)이 이적했고 수비수 김하준(전북 현대)은 원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수비진은 김오규와 오스마르를 중심으로 새 판짜기에 돌입해야 한다. 박진영, 박재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 감독은 6일 태국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 구성에 100% 만족한다고 말씀은 드리지 못하지만 80% 이상은 된다. 목표는 지난시즌보다 더 좋은 스쿼드로 더 좋은 축구를 하는 것”이라며 “훈련을 해봐야겠지만 백업 멤버의 순도는 (지난시즌보다) 나을 것 같다. 그렇기에 훈련의 성과를 갖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현석 감독이 부임하기에 앞서 울산 HD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서울 이랜드에 남아 지휘한다. 그는 “다 지나간 일이다. 서울 이랜드에서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다. 부임 3년 차가 되기에 승격이라는 결과물을 얻고 싶다. 선수단 구성을 봤을 때 충분히 (승격)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격의 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균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다음 시즌은 최대 4팀이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서울 이랜드도 승격에 욕심을 낼 법하다. 김 감독은 “승격 팀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수원 삼성, 수원FC, 대구FC 등은 여전히 좋은 팀이고 투자하고 있다. 마냥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똑같이 어려운 시즌이 될 것 같다.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에서 계속 경쟁해야 승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본다. 우리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시즌도 김 감독의 축구 스타일은 변하지 않는다. ‘공격 축구’다. 실제로 서울 이랜드는 김현, 박재용, 김우빈 등 최전방 자원들을 데려왔다. 지난시즌 데뷔전에서 이탈한 까리우스도 돌아온다. 에울레르, 가브리엘, 존 아이데일 등 기존 외국인 공격수들도 여전히 건재한다.

김 감독은 “어쨌든 득점해야 이길 수 있다. 매년 공격 쪽에 신경을 쓰긴 하는 것 같다. 박재용이나 김현은 신장이 크지만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기존 선수들과 잘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 지난시즌보다 더 많은 득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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